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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가족 중심 히어로 드라마 '더 기프티드'

by 챠미 202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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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프티드’는 엑스맨 세계관을 바탕에 둔 뮤턴트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히어로 액션보단 차별, 공존, 가족, 그리고 선택의 문제를 중심에 둔 작품입니다. 엑스맨이 사라진 세계에서 뮤턴트와 인간이 충돌하는 구조를 통해, 각자의 정의와 이념이 어떻게 엇갈릴 수 있는지 진지하게 그려내죠.

 

더 기프티드 시즌1, 분위기와 흐름

더 기프티드 시즌1은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를 가집니다. 뮤턴트가 탄압받고 숨어 지내야 하는 세계, 센티넬 서비스라는 인간 조직의 존재, 뮤턴트 지하 조직이 움직이는 방식까지 여러모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시즌1 내내 긴장감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순한 액션 중심의 히어로물과 달리, 정치, 차별, 공포가 뒤얽힌 묵직한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엑스맨이 사라진 어두운 세계관은 드라마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주어, 밝기보다는 한층 무거운 결을 띱니다.

시즌2를 향한 3자 대립 구도

시즌1 마지막즈음, 이야기의 구도는 뚜렷한 3파전으로 정리됩니다. 인간 조직인 센티넬 서비스, 엑스맨의 뜻을 잇는 뮤턴트 지하 조직, 그리고 뮤턴트만의 세상을 원하는 헬파이어 클럽이 각각의 목표를 위해 맞섭니다.

폴라리스는 결국 아버지 매그니토의 브라더후드와는 다른 길을 택하지만, 뮤턴트만의 세상을 꿈꾸며 헬파이어 클럽에 합류합니다. 매번 갈등하고 예민했던 앤디 역시 헬파이어 클럽을 선택하며, 시즌2의 이야기가 더 복잡해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그리고 새로 이동한 기지의 이름이 ‘J. Kirby’인 것도 눈길을 끕니다. 이를 통해 엑스맨의 아버지로 불리는 잭 커비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팬들에게 작은 재미를 선사하죠.

폴라리스와 매그니토, 닮은 듯 다른 부녀

원작에서 매그니토와 폴라리스는 부녀 사이이며, 두 인물 모두 우울감과 강한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더 기프티드’는 이러한 원작 설정을 잘 살리면서, 영화와 드라마 사이에서 색다른 대비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매그니토가 트라스크와 정치인을 노리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막힙니다. 반면, ‘더 기프티드’의 폴라리스는 로드릭 캠벨과 정치인들이 탄 비행기를 추락시키며 완전히 어두운 길로 들어서죠. 같은 목표를 좇으면서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엑스맨 세계관의 어두운 메시지

엑스맨 이야기는 언제나 차별이라는 감정에서 시작합니다. ‘더 기프티드’는 이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깊게 깔아놓으며, 뮤턴트 지하 조직이 강력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선제공격보다 방어나 탈출을 택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뮤턴트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뮤턴트 시위를 계기로 딸을 잃은 터너 요원이 등장하면서, 인간 역시 느끼는 공포와 분노도 이해해야 함을 환기시키죠. 이 세계에는 명확한 정답이 없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해집니다.

엑스맨의 부재가 남긴 여지

‘더 기프티드’의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엑스맨의 부재입니다. 이 빈자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직과 인물들이 충돌하며 이야기는 더 넓어집니다. 시즌2 이후에는 엑스팩터의 멤버처럼, 원작 팬들이 익숙한 인물 등장도 기대할 만합니다.

‘더 기프티드’는 화려한 액션보다 메시지와 감정에 더 집중하는 드라마입니다. 엑스맨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빠져들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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